김재원 "박근혜 현장 환호 볼 때 단종처럼 명예회복 분위기 조성 돼"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전 09:15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지난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은 모습. 2026.5.31 © 뉴스1 공정식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판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이 큰 힘을 얻은 것은 물론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 발판도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2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선거판 등장에 대해 "보수의 복원력을 회복해 주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며 높이 평가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의원이 "단종이 노산군에서 복위된 것처럼 박 대통령도 거짓과 모험으로 덧씌워진 멍에를 벗고 제자리로 복위될 것이다"고 한 것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 명예 회복은 보수 진영의 요구 사항"임을 강조했다.

이어 "유영하 의원은 '단종 복위'라고 했지만 단종이 임금 자리로 복위한 것이 아니라 노산군이 단종으로 임금 명예를 회복했다는 의미로 말한 것 같다"며 "이는 보수 진영에서 말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명예 회복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고 보냐"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탄핵은 이미 역사적 사실로 부정하진 않는다"고 했다.

다만 "정치적 판단과 역사적 판단은 다르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환호하고 반긴 자체가 이미 명예 회복 바탕은 마련된 것 아닌가 싶다"라는 말로 곧 정치적 명예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정치적 명예회복 방법에 대해선 "지금 선거 국면이기에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기 그렇다"며 말을 아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S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굉장히 억울함이 많다는 심정이 국민들의 바닥 정서로 유영하 의원이 그런 부분에 관해 본인의 심경을 말한듯 하다"며 탄핵된 대통령에 대한 예우 제한 등을 푸는 등의 정치적 명예회복 조치를 말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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