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왼쪽)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25일 각각 서울 양천구 현대백화점 목동점 앞, 도봉구 홈플러스 방학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5 © 뉴스1 최지환 기자,김진환 기자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6·3 지방선거 하루 전인 2일 저녁 각각 청계광장과 신촌역에서 '파이널 유세'에 나선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출정식을 열었던 청계광장에서 '우리가 끝내겠다'는 메시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반면 오 후보는 2030 청년층 밀집 지역인 신촌역에서 '서울의 미래'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파이널 유세에 돌입한다.
청계광장은 광화문과 시청 인근 직장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집회와 선거 유세가 자주 열리는 서울 도심의 상징적 공간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계광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유세를 거기서 해왔던 전통이 있다"며 "그 점을 당과 협의했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 측은 "오 후보가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했다. 오세훈 시정을 정원오가 끝내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달 21일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서울을 지켜서 이재명 대통령의 잘못 가고 있는 주택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6월 3일에 꼭 이겨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자"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 후보는 파이널 유세 후에는 강남으로 이동해 강남구와 강동구, 송파구를 돌며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이날 자정까지 유권자를 만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이날 밤 8시 대학이 몰려 있는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파이널 유세에 나선다. 정 후보가 정청래 위원장과 함께 파이널 유세에 나서는 것과 달리, 오 후보는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없이 단독으로 유세를 치른다.
지난 202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청계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를 열었던 오 후보는 이번에는 청년층 결집을 위해 장소를 신촌역으로 정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촌역을 선택한 이유는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상징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집중적으로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도 파이널 유세 후 광화문 광장과 종로 젊음의 거리를 다니며 자정까지 막판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