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스1 황기선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집중 유세를 끝으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유세를 마무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청계광장에서 열린 정 후보 집중유세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국무회의에서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싶느냐. 그러면 투표해 주길 바란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당대표가 중대 발표를 하겠다. 정원오 이긴다. 정원오 승리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일 잘하고 있다면 정원오에게 투표해 달라"라고 했다.
그는 특히 "감옥에 있는 윤석열, 감옥에 갔다 온 두 전직 대통령 등 감옥 3인방이 유령처럼 떠돌아다니고 있다"며 "그냥 두고 보시겠느냐. 역사 속으로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 그렇다면 정원오에게 투표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원오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이 대통령의 폭정에 맞서 본인이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겠다고 한다"며 "국무회의에서 오 후보가 이 대통령을 향해서 막말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17개 시도 중 11위를 한 시장이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를 한 대통령에게 태클을 거는 것이 온당한 얘기냐"라며 "오 후보는 이 대통령께 배워야 하는 사람이지 발목 잡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국민들이 왜 이 대통령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반성 속에서 뉘우치길 바란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일 잘하는 사람한테는 손발이 착착 맞는,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잘러끼리 교감 방법이 있다"며 "이 대통령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경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했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도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세를 얻게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에 임기가 끝나자마자 작은 내 마음이라도 보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정 후보 집중 유세에는 배우 이기영·손병호 씨, 김덕수사물놀이패의 김덕수 명인 등 문화·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당초 정 위원장은 정 후보 집중유세에 앞서 경기 용인을 찾아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와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통 사정으로 인해 서울 마포로 선회해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를 지원했다.
정 위원장은 유세에서 "얼굴이 새까매져서 만나는 사람마다 '아이고 대표님 얼굴이 새까맣게 탔네요'라고 한다"며 "그러면 제가 '속은 더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고 얘기한다. 여러분 제발 민주당 기호 1번 좀 뽑아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