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후보 딱 한 표 부족" "한 표가 미래 결정"…與, 일제히 투표 호소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3일, 오전 11:2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는 세상을 바꾸는 가장 무거운 종이", "내란 종식을 완성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투표를 적극 독려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에서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딱 한 표가 부족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는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권리"라면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고 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역사가 증명하듯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다"며 "권력은 투표소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오늘은 국민이 대한민국 주인임을 보여주는 날"이라며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성실하게 일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는 선거에 주권을 포기하지 말고 투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생일을 맞은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하고 "우리네 사랑도 인생도 꿈도 다 이렇게 흔들리면서, 젖으며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마음 졸이며 고생하신 모든 분 응원한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병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 열기가 뜨겁다고 느꼈고 지방선거 사상 최대 사전 투표율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제 투표 마감까지 8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과거 회귀하냐, 미래 도약하느냐 판가름하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주권자의 투표 참여로 유지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대한민국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시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 결과인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위해선 민주당 차원의 제도적 대개혁이 필요하다"며 "지방 재정 확충, 균형발전 강화 등 연방제 수준의 제도적 접근을 과감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민주당은 지방분권 특별기구를 만들어 법률 제·개정뿐만 아니라 필요시 지방분권 개헌을 적극 검토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가 끝나가니 앞으로는 국민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온 나라를 혼란과 퇴행으로 몰아넣은 12·3 내란 종식을 완성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여러분 한표가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 내란으로 그동안 지체됐던 시대 교체 시작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한 권력 교체로 시작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강득구 공동선대위원장은 "2002년 충북 충주시 선거에서 단 한 표차로 당락이 갈렸다. 2008년도 강원(도) 군수 보궐선거도 마찬가지였고 2022년 전남 나주시의원 선거에선 득표수가 같아서 연장자순으로 당선자가 결정됐다"고 했다.

이어 "투표용지는 세상을 바꾸는 가장 무거운 종이다. 1표로 당락을 바꾸고 지역 미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꾼다"고 했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은 "한표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크다. 반드시 투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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