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6.6.3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 패배로 끝날 경우 장동혁 대표 운명에 대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물러나지 않고 버틸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버틸 재간이 없을 것'이라며 다른 전망치를 내놓았다.
3일 밤 SBS선거방송에 패널로 나온 홍 전 시장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11곳 우세, 4곳 경합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2018년 지방선거 땐 출구조사 발표 직후 홍 대표는 물러났다. 장동혁 대표는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묻자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홍 전 시장은 "난 당시 출구조사 발표(민주당 14-자유한국당 2-무소속 1)를 듣는 즉시 대표직을 그만두고 다음 날부터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렇지만 장 대표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 이유로 "장 대표가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상당수 후보들이 장 대표에게 지원 요청을 하지 않았기에 장 대표로선 패배에 대해 할 말이 있다는 것.
이에 홍 전 시장은 "(퇴진 압박이 심할 경우) 장 대표는 당원 투표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고 자신의 진퇴를 전당원 투표에 맡기는 등 최대한 버틸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달리 박지원 의원은 "우리 헌정사를 보면 박정희 공화당, 전두환 민정당 등은 모두 투표에 의해 무너졌다. 따라서 장동혁 대표도 (투표 결과를) 버텨낼 수가 없을 것"이라며 장동혁 대표 퇴진을 예상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