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청장 당선인(중앙선관위 제공)
6·3 지방선거에서 정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강북구청장에 당선되면서 민주당은 공천 잡음을 딛고 강북구청장 자리를 지켜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3시 16분 기준 개표율 86.90% 상황에서 정 후보는 56.72%를 득표해 40.38%를 얻은 장지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 강북구청장 공천은 잇따른 후보 교체로 선거 기간 잡음이 이어졌다. 현직 이순희 구청장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뒤 민주당은 이승훈 후보를 공천했지만, 성범죄자 변호 이력 논란이 불거지자 선거를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지난달 14일 공천을 취소하고 정창수 후보로 교체했다.
이순희 전 구청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439표 차 초접전 끝에 강북구 사상 첫 여성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정 후보는 1969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사회 영역에서 공공 재정과 행정 문제를 다뤘으며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 서울시 주민참여센터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새는 돈을 막고 숨은 돈을 찾아 강북 발전에 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낭비성 예산 구조를 바꿔 어르신 돌봄과 교육·보육에 투자하고, 동부선 건설과 정비사업 신속 추진으로 교통·주거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b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