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캐나다 국적'의 가수 JK김동욱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가 누리꾼들의 역공을 받았다.
4일 JK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송파구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선관위 수준이다. 후진국에서도 나오지 않을 법한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과문을 보니 어이가 없다. 어떠한 설명도 아무도 책임질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이건 대한민국 선관위가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오늘 투표에 나섰다가 이런 처참하고 비현실적인 상황에 처하신 분들의 심정이 어떠셨을지 감도 안 온다"며 "내가 알고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은 이러한 나라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퇴보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JK김동욱 인스타그램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그는 "우리가 편히 숨 쉬고 있는 것처럼 공기 속에 숨어있는 존재감 없는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광경을 보고 있다"라며 "'민주주의의 꽃' 선거가 오염되고 있다. 대한민국에 살아가면서 적어도 그대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는 것이 눈앞에서 빠져나가는 걸 보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냐? 그렇다면 그대는 아마 숨 쉴 권리조차 잃어가고 있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JK김동욱을 향한 비판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현행 출입국관리법 조항을 언급하며 외국인의 정치활동 제한 규정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관련법 제17조 조항을 인용하며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법률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며 "캐나다 국적자인 만큼 한국 정치 문제에 지속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군대도 안 다녀온 캐나다 사람이 한국 정치에 대해 내란 선동 식으로 의사 표현하는 게 문제"라며 "남의 나라 정치에 훈수 두지 말고 캐나다 정치에나 관심 갖길 바란다. 지금 비난하는 데만 혈안이 돼 갈라치고 분란을 만들고 있는 게 누군지를 한번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계속해서 누리꾼들은 "JK김동욱 씨가 매일 말씀하시는 종북 좌파 빨갱이들이 정권 잡은 상황인데 왜 아직도 공산당이 안 되는 거냐", "어렵게도 찾았다. 그 유명한 군대도 안 갔다 온 캐나다 아저씨 인스타", "이상한 망상으로 나라를 분열시키지 말고 캐나다로 돌아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JK김동욱은 199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가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한국에서 투표권도 행사할 수 없다. 병역도 면제받은 미필이다.
앞서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로 꾸준히 정치적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극우의 입장을 대변하며 윤석열을 향한 지지의 뜻을 비쳐왔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의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을 두고도 "가고 싶으면 간다. 선택은 자유"라며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