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책임론→ 이진숙 "반성은 몰라도 교체는 안 돼" vs 유의동 "거취 고민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전 10:4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을 나서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집회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4 © 뉴스1 김진환 기자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진숙, 유의동 당선인은 이른바 '장동혁 대표 책임론'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이진숙 당선인(대구달성)은 4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민심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라는 진행자 물음에 "그 부분은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렇다면 장동혁 지도부 교체나 변화가 필요하냐"고 하자 이 당선인은 "교체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지도부 스스로 이번 선거 과정을 되돌아보고 국민들이 어떤 요구를 하고 있는지 겸허하게 반성하고 수용할 것이 있다면 수용해야 한다"며 반성하는 선에서 책임론을 막아섰다.

반면 유의동 당선인(경기평택을)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참패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어려운 결과를 받았다"며 썩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고 했다.

따라서 "수도권 민심이 어디에서부터 멀어졌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장동혁 지도부가 가려고 했었던 방향이 민심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냉정하게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장동혁 대표가 거취 고민을 해야 한다는 말이냐"고 묻자 유 당선인은 "당연히 거취 고민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만약 고민하지 않는다면 "동료 의원, 당원들과 긴밀하게 상의하겠다"며 압박에 나설 뜻도 내보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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