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9회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당선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3일 대전 중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지역화폐와 관련해서는 민선7기에서 시작한 ‘온통대전 2.0’의 부활을 제1호 공약으로 꼽았다. 허 당선인은 “온통대전은 원래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다. 온통대전 2.0은 한 단계 진화한 지역경제 순환 플랫폼”이라며 “교통비 환급, 복지포인트, 자원봉사 인센티브 등 그동안 흩어진 정책 수당을 하나의 지갑으로 모으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4050징검다리 연금 등 민생 공약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집행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관련 사업으로는 출연연과 기업을 잇는 기술 중매 플랫폼, 청년 기술창업 펀드로 청년 벤처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충청권 단체장들과 통합협의 기구를 즉각 구성해 다시 동력을 모으겠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주민투표를 통해 시민의 뜻을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산업과 대해서는 대전을 ‘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ABCDEF)’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실증 인프라 중심도시 구현을 목표로 초대형 GPU(그래픽처리장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수년째 표류 중인 AI 기반 안산국방산업단지를 조속히 추진해 임기 내에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민성장펀드처럼 1조원 규모의 ‘대전형 시민성장펀드’를 조성도 공언했다. 또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의 좌석을 3000석 늘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