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국무1차장, 세계백신면역연합 이사회 의장 만나 보건협력 강화 논의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4일, 오후 04:56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과 헬렌 클라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회 의장.(총리실 제공)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4일 헬렌 클라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회 의장과 만나 보건협력 파트너십 강화와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서울에서 방한 중인 클라크 의장을 만나 이같은 방안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김 차장은 "정부는 글로벌 보건 형평성 개선과 포용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5월 마련한 '보건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에 따라 국제보건기구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발도상국의 아동 예방접종 확대와 백신 보급에 기여해 온 GAVI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여를 통해 글로벌 보건 격차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차장은 "한국의 보건·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백신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역할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국제 보건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GAV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GAVI는 연간 1억 4000만 달러 이상의 한국 백신을 구매하고 있다. 이는 GAVI 조달의 약 11%이며, 전체 4위에 해당한다.

클라크 의장은 한국 정부의 GAVI에 대한 재원기여 등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 기업들이 GAVI를 통해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보건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 형평성 개선을 위한 백신 개발·보급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건·바이오 분야 혁신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 차장은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세계 바이오 서밋을 소개하면서 "GAVI 등 국제보건기구의 참석을 통해 보건·바이오 분야의 담론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정부가 202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개최 중인 바이오 분야 글로벌 의제 논의체다. GAVI는 2000년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출범한 민관협력 보건기구로, 개도국 보건 증진을 위한 백신 보급과 예방접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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