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4일 경기 평택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4 © 뉴스1 김영운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당 대표 취임 후 194일 만이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6·3 선거의 결과로 인해 범민주진영 내부 논쟁과 균열이 예상되지만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가진 진보개혁적 원내 3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새 지도부와 함께, 조국혁신당의 DNA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면서 "시대적 과제인 검찰개혁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서로 존중하고 단결하며, 하나 된 힘으로 사회대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지치지 않겠다. 한 번의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을 포기하는 법은 없다"며 "저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사면·복권된 뒤 11월 23일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서 98.6%의 당원들의 찬성을 받아 당 대표직에 복귀했다.
이후 그는 올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내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 혁신 후보와 경쟁했다.
하지만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대표는 득표율 27.24%를 기록해 34.83%를 얻어 당선된 유 후보와 28.77%를 득표한 김 후보에 밀려 최종 3위로 낙선했다.
이후 당대표 권한대행은 수석 최고위원인 신장식 의원이 맡는다.
신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제가 받을 일 없었어야 할 잔"이라면서 "전당대회까지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개혁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감당해야 할 책임과 역할을 반드시 해내겠다"면서 "동지의 손을 굳게 잡고 한 걸음 한 한 걸음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grow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