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지금 구체적으로 합의되거나 그런 것은 없다”며 “일단 참석 여부부터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기회가 있다면 추진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초청국 정상들이 함께하는 확대회의 세션과 업무 오찬, 공식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는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제 파트너십, 글로벌 경제 불균형 완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대통령은 회의 발언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의 가교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한미 안보 협상과 통상 현안, 한반도 정세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한미 간에는 핵추진잠수함과 농축·재처리 문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안보 현안을 둘러싼 협의가 재개된 상태다.
그러나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G7 회의 참석 여부와 현지 일정 조율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현재 단계에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진행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