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도읍(왼쪽부터), 정점식, 성일종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9일 실시하기로 했던 원내대표 선거를 11일쯤으로 연기할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6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늘 선거 공고가 났는데 사흘 후인 9일에 선거를 하는 것은 선거운동 기간이 짧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어서, 이틀(11일) 정도 선거를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기를 한다고 해도 이틀이 최대일 거 같다"며 "당장 더불어민주당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협상에 나서야 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대응도 해야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고 말했다.
송언석 전 원내대표는 오는 7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도읍(4선)·정점식(3선)·성일종(3선) 의원과 면담할 예정이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직후인 이런 중요한 시기에 당 지도부가 이렇게 당내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거 공고를 낸 후 7일 후보자 접수에 나서기로 했다. 공고에 따르면 새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