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언주, 최고위원 사의 표명…"6·3지선 무거운 책임 통감"

정치

뉴스1,

2026년 6월 08일, 오전 08:19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뉴스1 유승관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6.3 지방선거 결과를 마주하며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당은 대통령 지지도에만 의존한 나머지 지역별 민심에 부합하는 전략과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특히 중도층과 2030 청년세대의 이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확인된 민심의 변화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며 "선거는 기대만으로 치를 수 없으며, 국민은 늘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준비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최고위원은 "선거의 승패를 떠나 국민께서 보내주신 경고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비록 당의 직책은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제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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