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의 성장률을 끌어올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그 성과가 특정 기업과 지역에 머물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핵심은 첨단산업 대규모 투자에 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규모나 대상 분야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공지능(AI), 첨단전략산업, 에너지 전환, 국토 효율화 등의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제시한 ‘대체 불가 대한민국’ 구상과 맞물린 국가 차원의 투자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AI와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해 왔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정부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조선·방산,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과 연관 기업의 메가 프로젝트, 지역 투자, 벤처 생태계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초과 세수 활용 방안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며 “첨단전략산업이 성장할수록 내 삶이 바뀐다는 믿음이 있어야 더 과감한 국가적 투자도, 끊임없는 혁신도 국민과 함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국정 비전으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