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의 정원오, 대구의 김부겸, 경남의 김경수의 얼굴이 떠오른다”면서 “예비후보 등록했을 때 20% 내외로 이기는 선거였는데 우리 민주당은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발판 마련이라는 목표도 이루지 못했다”면서 “우리의 방심과 나태가 부른 이 참담한 결과를 깊이 성찰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압도적으로 이겨야 할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지 못하고 실패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출마하지 않는 것이 당원에 대한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두 달여간 민주당이 유능한 집권 여당으로 다시 설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께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하신 말씀처럼 우리는 이겨야 할 곳에서 졌고, 과연 죽을힘을 다했는지 이 결과를 국민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국민은 이재명 정부를 전폭 지지하며 민주당이 그릴 대한민국과 삶의 힘이 되는 비전을 듣고 싶어 했지만 우리는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그는 “국민이 죽비를 내리치는 지금이 혁신의 마지막 기회”라면서 “깊은 성찰과 새로운 각오로 유능한 집권 여당으로 거듭나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