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특별위원회 6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10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0일 최근 환율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환율·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동전쟁 경제대응특위 간사인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특위 6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경제성장의 모멘텀은 지키되 환율·물가 불안으로 인한 민생부담이 발생하지 않게 환율·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를 삼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환율 안정을 위해 가용할 모든 정책수단을 전방위적으로 가동하겠다"며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투기적 거래와 환율상승에 편승한 시장교란 행위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관계기관 합동 불법 외환거래대응반 중심으로 조사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외환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자금의 조달 방식을 다변화해 국내 외환시장에 집중된 달러 수요를 분산시키는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며 "외환시장 선진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투자자금의 유입을 확대하고 외환시장 안정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정부는 하반기 긴급 할당관세 (조치를) 조만간 발표한다. 주요 농축산물과 식품 원재료 수입 물량을 확대하고 수급 불안품목의 집중 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환율·물가안정 대책은 조만간 발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충실히 담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석유 6~7월 원유 분은 전년도 대비 85% 이상 확보, 나프타는 5~6월분이 전년 대비 85% 이상 확보했다"며 "핵심 원자재에 대한 수급 문제는 없다"고 했다.
특위 위원장은 유동수 민주당 의원은 "당초 생각한 아주 심각한 상황에서 차량 2부제를 조금 더 융통성 있게 5부제 정도로 바꿀 수 있는지 부처에서 한번 논의해 주길 부탁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관계 부처에서 검토해 결과를 추후 알려주기로 했다"면서도 "5부제로 인해 (석유제품) 소비가 늘면 (원유) 수급 상황이 악화할 수 있어 정부가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특위 위원들과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참석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