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왼쪽부터), 정점식, 성일종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6.10 © 뉴스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4선)·정점식(3선)·성일종(3선) 의원은 10일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당 개혁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세 후보는 당 개혁 방안을 두고 뚜렷한 온도 차이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판에 방점을, 정 의원은 분열이 아닌 통합을, 성 의원은 계파 분열이 아닌 단일대오 형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장동혁 대표 출범 이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등 지표들이 저희에게 경고를 해왔고, 저희들은 줄기차게 장동혁 대표의 노선 변화를 요구했지만 당의 노선은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대로 가면 2028년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는가, 과연 2030년 정권 창출 이뤄낼 수 있겠는가"라며 "말로만 바뀌면 안된다. 사람이 바뀌어야 국민들도 이제 변화를 시작하겠구나 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들께서 도로 친윤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저희당의 앞날은 어떻게 되겠느냐"며 "합리적 중도 보수라는 평가받는 김도읍과 함께 대한민국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나 국민 속으로 정진하는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보낸 메시지 분명하다. 서로 탓할 게 아니라 하나가 된 국민 정당으로 거듭나라는 것"이라며 "분열 아닌 통합으로, 대립 아닌 신뢰로 거듭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필요한 건 큰 목소리도 구호도 아니다. 국민 신뢰 다시 얻는 것"이라며 "가장 먼저 의원들의 뜻 모아 당의 방향성부터 세우겠다. 통합과 쇄신이 늦어진 만큼 공세적 개혁을 하겠다. 선수와 계파 불문을 하고 중용해 미래형 정책 정당의 기초를 놓겠다. 영남이 밑거름이 돼 수도권 정당, 중도 정당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큰 목소리가 아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고 당을 다시 일으켜세우며 국민 지지 다시 얻는 통합의 리더십"이라며 "110명의 힘을 모아 당 재도약의 당당한 구심점과 초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내년 12월 13일이면 총선 국회의원 예비 등록이 시작된다. 이제 남은 시간은 1년 6개월 정도"라며 "원내대표는 이 주어진 1년의 시간 동안 배를 수선하고 새로운 선장이 왔을 때 항해하며 2028년 4월에 반드시 과반 이상을 하고, 제1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 기회를 놓치면 만년 소수 야당으로 머물게 될 것"이라며 "정말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 당내 개혁도 과감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계파의 의미가 없어져야 한다. 이럴 때 우리를 하나로 묶어서 대오를 이루고 하나의 메시지를 드릴 때 국민이 우리에게 신뢰를 보낼 것"이라며 "2028년에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당이 바뀔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jr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