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선 후 첫 딴지 게시판에 글…"고뇌의 밤, 결론은 늘 李 성공"(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0일, 오후 03:00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0 © 뉴스1 김명섭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많은 고뇌와 회한의 밤을 보냈지만 결론은 항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다짐과 결의"라고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정 대표는 이날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 게시판에 '정청래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이같이 적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 바빠서 이곳에 못 왔다. 앞으로 가끔 문안인사 드리겠다. 늘 처음처럼 감사하다"고 올렸다.

정 대표가 딴지 일보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은 6·3 지방선거 전이었던 지난 3월 28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겠다"는 글을 올린 후 2달여만이다.

현재 당내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며 내홍이 불거졌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9일) 유럽 순방을 떠나는 출국길에 정 대표 등을 부르지 않고, 정 대표도 이날 최고위 말미에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뼈 있는 발언을 하며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한 6·10 민주항쟁 39주년 관련 언급과 의원총회 생중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페이스북 캡처도 함께 올렸다.

앞서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무회의도 생중계하는데 의원총회는 왜 비공개인가, 의원총회도 생중계하라고 문자(메시지)들 많이 하신다"고 "당원의 뜻을 받들어 그렇게 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신문 스크랩을 없앴듯 의원총회 생중계도 적극 동의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 시절인 2022년 10월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당에서 하던 신문 스크랩을 없앴다고 밝힌 바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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