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 선박 1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해 항행 중”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전 07:4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있던 한국 선박 1척이 해협을 빠져나와 항행 중이라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전날 울산 앞바다에 도착한 한국 해운사 HMM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 ‘유니버셜 위너’호 이후 두 번째다.

외교부는 “이번 통항 관련 협의 등 사항은 타국적 용선사측에서 주도하여 이뤄졌으며, 동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제3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측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포함 모든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항행을 강조해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 유관국들과 지속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4척으로 줄게 됐다.

앞서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배럴을 실은 유니버설 위너호는 호루므즈 해협을 빠져나온 지 3주만인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울산항에 입항했다.
중동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한국 선박 HMM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울산항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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