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균택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는 논란을 빚고 있는 정청래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발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건 아닐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정 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평가받고 있는 최민희 의원이 성남시장 선거에서 진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데 (대통령이) 저보다 더 아프셨을 것 같다"고 말한 것 역시 패배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려고 한 건 결코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가 대통령 유럽순방 환송식에 정 대표를 부르지 않은 건 '경고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일부 분석에 대해 "솔직히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언급, 묘한 뒷맛을 남겼다.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하는 등 당내 대표적 친명인 박 의원은 11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전날 정 대표 발언 파장과 관련해 "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정부를 겨냥해 그런 말을 했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며 따라서 "민심의 중요성, 민심을 보고 정치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으로 설마 대통령, 정부를 겨냥해서 그런 말을 했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지난 9일 대통령 출국 환송 행사장에 정청래 대표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청와대와 조율했다'고 하지만 여러 해석을 낳았다"고 하자 박 의원은 "참 답하기가, 공개적으로 말하기 곤란하지만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솔직히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고 했다.
전날 최민희 의원의 언론 인터뷰 발언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선거 패배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시각을 제기한 것이라는 해석이 붙어 관심을 끈 것 같다"며 "최 의원 성품을 볼 때 정부에게 책임을 돌리려고, 이상한 의도를 가지고 그런 말을 할 분이 아닐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