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7%…전주 대비 9%p 하락[NBS]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전 11:3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전주와 비교하면 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EU이사회 본부에서 열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리포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3%로, 직전 조사와 비교해 9%포인트 증가했다. 40~50대를 제외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91%)과 중도층(56%)은 긍정 평가가, 보수층(66%)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신뢰한다’는 응답은 5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각 90%, 55%로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70%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힘 25%,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2% 순이었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24%였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자료=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야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응답은 45%, ‘여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응답은 31%로 나타났다. 18~29세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야권이 선전했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야권이 선전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 및 이념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야권이 선전했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5%,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1%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 지역, 이념 성향 층에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현 국가경제에 대한 인식이 ‘좋다’고 응답한 이는 41%, ‘나쁘다’고 평가하는 이는 53%로 나타났다. 6개월 후 국가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이가 35%,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이는 35%로 집계됐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자료=NBS)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는 ‘복지정책(62%)’, ‘외교정책(55%)’, ‘경제정책(47%)’, ‘대북정책(45%)’, ‘부동산정책(40%)’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정책 분야에서 진보층은 긍정 평가 비율이 높은 반면, 보수층은 부정 평가가 높았다. 중도층의 경우 복지·외교 정책은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나, 경제·부동산 정책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으며,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2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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