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이사회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광주소방본부 소속 20대 여성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직도 이런 구태 공직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다시는 이 나라에서 회식 음주 강요 같은 직장내 악성 갑질이나 부정부패 은폐묵살은 꿈도 꿀 수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각에 조치를 지시했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친지들에게도 깊은 위로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 소방 공무원이 유명을 달리했다.
광주소방본부는 당시 공문에서 고인이 남자친구 A 씨와의 관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으나,A 씨는 고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고인이 직장 내 문제와 과도한 음주 중심의 회식 문화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식 음주강요 등 소방관의 사망원인과 경위는 물론 감찰조사 요청 묵살 경위까지 철저히 조사하라"며 "조사주체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아닌 국무조정실로 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사결과 음주 강요, 감찰 조사요구 묵살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에 민사 손해배상 후 구상청구까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문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