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EU 경제 협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현지시간 로마에서 한-EU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김 실장은 SMR 관련 질문을 받았다. 김 실장은 “유럽은 과거 녹색전환을 대표하는 대륙이었고, 글로벌 기준도 선도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변화된 환경 속에서 원자력 문제를 다시 논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도 원자력을 다시 논의하게 되면서 기존 입장보다 유연한 태도를 갖게 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이었다”며 “SMR의 경우에도 각국이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유럽 역시 연구개발에 강점이 있는 만큼 관련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배경 설명이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실장은 대(對)EU 철강 무관세 수출 쿼터 확대 협상 과정에서 우리 측이 추가 협상 조건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철강 쿼터를 늘리는 대신 농산물 수입 개방 등을 언급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EU는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요구가 다양하다”면서 “EU 정상이 특정 사안을 적시해 문제를 제기한 차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들 간 한 번씩 논의해야 할 항목 정도로 생각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