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시 직후…국조실, '광주 女소방관 사망' 조사 착수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후 07:34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부처별 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6.2 © 뉴스1 허경 기자

국무조정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광주소방본부 소속 20대 여성 소방공무원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은 11일 "이 대통령은 유럽 순방 중 SNS를 통해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징계 등 엄중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음주 강요, 유가족의 감찰 조사 요구 묵살 여부 등을 최대한 신속히 조사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아직도 이런 구태 공직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다시는 이 나라에서 회식 음주 강요 같은 직장 내 악성 갑질이나 부정부패 은폐묵살은 꿈도 꿀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 소방 공무원이 유명을 달리했다.

광주소방본부는 고인이 남자 친구 A 씨와의 관계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으나, A 씨는 고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고인이 직장 내 문제와 과도한 음주 중심의 회식 문화로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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