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탈리아 GE Avio와 헬기 동력전달장치 공동연구 MOU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전 10:3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이탈리아의 GE Avio와 회전익 핵심기술인 동력전달시스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GE Avio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김종출 KAI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GE Avio는 회전익 동력전달시스템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수리온 동력전달장치(MGB: Main Gear Box) 국산화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KAI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항공 부품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연구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신규 고객을 공동 발굴하고, 국제 인증 기반의 부품 공급망에 함께 진입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 무인기 사업에 확대를 대비해 최신 중소형 항공엔진 기술과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에 대한 협력도 진행한다. 양사는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정기적인 기술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회전익 분야의 핵심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의 성장과 세계 항공부품 시장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 4월 수리온 주기어박스 국내 조립과 시운전에 성공하며 회전익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김종출 KAI 사장과 비토 알파라노 GE Avio 운영 총괄관리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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