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미사 앞둔 李대통령 “진정한 평화 의미 새기겠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4일, 오후 03:27

[로마=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로마 성 밖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참석을 앞두고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3일(현지시간)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성벽 너머 세상을 향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온 성 밖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한다”고 했다.

이어 “존경하는 유흥식 추기경님, 그리고 한국인 성직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어 레오 14세 교황님을 단독으로 뵙고, 파롤린 국무원장님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에 대해 “한 청년이 내민 포켓몬 카드에도 기꺼이 사인을 해주실 만큼 따뜻하고 격의 없는 분”이라며 “이처럼 작은 친절과 다정함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나아가 세상을 더욱 평화롭게 만든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라는 즉위 후 교황님께서 세상에 처음으로 건네신 인사를 떠올리며, 오늘 이곳 로마에서 다시 한번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글 말미에 라틴어로 “Pax vobis!”라고 적었다.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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