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5.6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사퇴론이 분출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개혁 성향 의원들이 모인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번 주 본회의가 예상되는 17일 또는 18일 오전 10시에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정점식 원내대표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조특위라든지 원내 현안 보고가 있을 수는 있지만 토론 주제는 장 대표 거취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본회의는 오는 18일 개최가 유력하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계획서를 의결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안과미래'는 지난 11일 정 원내대표를 만나 늦어도 오는 16일까지 의총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특위와 인사청문특위 논의 일정 등을 고려해 의총 일자를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의원총회는 장 대표 거취의 첫 번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대안과미래와 친한(한동훈)계 등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 사퇴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장 대표가 퇴진론에 선을 긋고 있는 만큼 이번 의원총회에서 당장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권파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흔들기에서 시작되는 내부 갈등의 증폭은 정작 국민들께서 요구하는 개혁 과제와 대여 견제라는 야당 본연의 역할을 뒷전으로 밀어내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갈등과 분열이 아닌 국민의 뜻에 따라 거대 여당의 폭주를 견제하며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정 사무총장은 "선거를 통해 국민의 평가가 있었고 공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등하고 있으며 최근 2025년 8월 말 장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또다시 '이미 답을 정해놓은 듯한 당대표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