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권여당 책임의 언어"→정청래 "월드클래스 지도자"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전 10:1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안은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역량으로 이 대통령은 월드클래스의 세계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에 유럽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이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경고성으로 해석되는 메시지를 던지며 또다시 불거진 명·청(이 대통령-정 대표) 갈등설을 진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탈리아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과 함께 양국 협력에 새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체결된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 제작 협정을 계기로 K-콘텐츠 유럽 진출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가 이끄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역량이 세계와 더욱 활발히 연결되고 그 성과를 풍성하게 나누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때도 참 많은 국민에게 들었던 얘기다. '윤석열 대통령 때는 외국에 나갈 때마다 불안불안했는데 이 대통령은 순방할 때마다 뭔가 기대가 된다'는 것"이라며 "'역대급 성과의 국위선양으로 자랑스럽다, 자부심을 가진다'고 국민이 뿌듯해했던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도 했다.

정 대표는 "중동 전쟁 종식에 따른 한반도 평화 정책, 대한민국 경제 발전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조만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해선 "국민이 주권 침해로 분노하는 상황에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안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등 기강해이가 극에 달했다"며 "국민이 선관위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건 모두 선관위가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 엄중한 국면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움직임엔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구다. 이를 특정 세력이나 대통령과 무리하게 연결해 정쟁 도구로 삼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사태 관련해 선관위가 잘못한 것은 엄중하게 묻되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로 더 혼란에 빠뜨리는 세력엔 사법당국이 단호한 조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정조사, 특검 등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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