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尹때 참정권 사태 일어났다면 벌써 탄핵촛불…분노 곧 靑으로"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후 03:1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11일째 이어진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티켓 부스에 재선거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붙어 있다. 2026.6.15 © 뉴스1 오대일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분노의 불길이 청와대까지 불어닥칠 것이라며 보수 진영을 향해 이에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림픽 공원을 뒤덮은 분노의 함성이 과천 선관위를 넘어, 머지않아청와대를 향할 것임을 이재명 대통령이 알고 있기에 아마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중 기본인 국민 참정권이 무참하게 짓밟히는 사태가 윤석열 정부나 보수 정권 때 발생했다면 벌써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이 광화문을 뒤덮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해외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이를 악용해 음모론을 선동하는 세력이 있다' '국민 참정권 침해 사건을 국민주권 강화를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것이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이 할 말이냐"며 "무책임도 이런 무책임이 없다"고 이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이 문제를 선관위 차원의 부실로 마무리하고 공소 취소를 밀어붙일 생각이지만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갈등으로 입지도 더욱 좁아지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공소 취소 움직임을 가시화하면 불길은 대통령 탄핵, 하야 운동으로 옮겨붙을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그럼 공은 다시 우리에게 넘어올 것"이라며 이를 놓치지 말고 정권 탈환 기회로 삼자는 주장을 펼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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