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싱가포르·홍콩과 개인정보 협력기반 강화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5일, 오후 06:00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및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김성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5일 홍콩에서 열린 '제65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 협의체 포럼'(APPA 포럼)을 계기로 싱가포르 및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각각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분야 아시아 지역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에이전틱 인공지능, 피지컬 인공지능 등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신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각국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개인정보 이슈 대응을 위해 규범 정립 등 관련 논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런 상황에서 역내 감독기구 간의 협력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프라이버시 이슈 공동 대응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국경없는 디지털 환경에서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유통과 스캠, 보이스피싱 등 개인정보의 악용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홍콩과 함께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는 의미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APPA 포럼에서 신규 출범하는 개인정보 불법유통 워킹그룹(ICPI WG) 활동도 이들 국가와 함께해나갈 예정이다. ICPI WG는 한국 주도로 이번 APPA 포럼에서 신규 출범하며, 참여국은 한국·일본·싱가포르·홍콩·마카오·태국 6개국이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지역 개인정보 보호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해각서에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 관련 정책 및 모범 사례 공유, 조사·집행 관련 적절한 정보 교환 및 상호 지원 제공, 개인정보 보호 관련 교육 및 협력 사업 개발 등과 같은 다양한 협력 분야가 포함됐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은 지난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64차 APPA 포럼에 참석해 국제 협력과 공조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송 위원장은 "싱가포르 및 홍콩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시대 아시아 지역 개인정보 보호 감독기구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과제에 대해 전 세계 주요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논의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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