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미·이란 종전 환영…호르무즈 개방 의미 있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5일, 오후 07:5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청와대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합의 내용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포함된 점을 들어 한국 경제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바티칸 공식 방문 일정에 동행한 기자들과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환영할 일”이라며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휴전을 위한 여러 협의가 있었고, 그 과정이 꽤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일단 합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합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가 포함된 점에 주목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그 합의의 일부분으로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들어있다는 점이 우리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합의 이행 과정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도 함께 내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대를 갖고 있긴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단기간에 개방될지에 대해서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합의 중 핵 문제가 어떻게 논의되느냐에 따라 휴전 자체도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은 중동 정세 안정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주요 원유 수송로인 만큼, 개방 여부와 안전 확보는 국제유가와 에너지 수급 안정에 직결되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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