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73세 생일' 시진핑에 축전·꽃바구니 보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07:5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꽃바구니를 보냈다. 최근 시 주석의 방북 이후 가까워진 북중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73번째 생일인 15일 발송한 ‘축하 말씀’에서 “습근평(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탄생일을 열렬히 축하한다”며 “총서기 동지가 건강하여 중국공산당의 영도 핵심으로서 중국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을 영도하는 데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함께 보낸 축하 꽃바구니의 리본에는 “습근평 총서기 동지의 탄생일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기재됐다.

메시지와 꽃바구니는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생일에 축전과 화환을 보내고 공개한 것은 2023년 시 주석의 칠순 이후 처음이다. 최근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는 양국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8일 7년 만에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등 1박 2일간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 이후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조친선이 대를 이어 전해지고 영원히 푸르청청하기를 축원한다”는 감사 전문을 보냈다.

이어 “중조관계는 이미 새로운 역사적 여정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또 “중조쌍방이 전통적인 친선을 빛내고 발전과 번영을 함께 촉진하며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확고한 결심을 보여줬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일 북한이 당 간부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최고교육기관인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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