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서울시장 선거소청 "오세훈 흠집내기 아냐…원칙의 문제"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6일, 오전 10:5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부일정을 위해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등 6개 지역에 대해 선거무효 소청을 내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흠집 내려고 한다는 의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각에선 오 시장을 흠집 내려는 것 아니냐고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같은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오 시장 선거 승리를 부정하며 보수를 분열시키는 장동혁 리더십에 끌려다닐 이유가 없다"며 장 대표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이에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때는 목소리를 내지 않다가 당내 문제만 생기면 늘 이런 목소리를 낸다"며 "김 의원에게 올림픽공원에 가서 청년들에게 이야기해 보라고 (하고 싶다). 참정권 침해 그리고 선거 불공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주겠다는 말을 무슨 명분으로 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또 "정치는 명분의 문제"라며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돼서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선거 제도가 무너졌다면 똑같은 기준을 갖고 이를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루인가 빼고 매일 올림픽공원에 가고 있다. 그런데 이제 생각해 보니까 서울시장은 (선거소청)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저희가 뺏습니다'라고 한다면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분들 앞에 뭐가 되겠느냐"라며 "이건 우리 당의 명운이 걸린 문제"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전날(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무효 소청을 결정한 배경을 두고는 "원칙의 문제이고 국민의 참정권 문제인데 이것을 당선됐느냐 아니면 낙선됐느냐 유불리에 따라서 결정한 문제는 아니다"며 "일단 소청으로 다툴 수 있는 부분은 다투되, 전국 재선거를 목표로 계속해서 싸워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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