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2024.12.14 © 뉴스1 구윤성 기자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거취를 놓고 "책임지는 질서있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계파 대결이 아니라 책임 정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6월18일 의원총회는 한 사람의 거취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라 보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지방선거 패배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였다"고 했다.
이어 "최근 정당 지지율 상승 역시 보수 재건의 완성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국민은 아직 우리를 용서한 것이 아니라 다시 기회를 줄지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정치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패배했는데도 승리했다고 믿는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퇴든 재신임이든 당내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결론을 내리고 모두가 승복해야 한다"며 "책임지는 질서있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6월 18일이 갈등의 끝이 아니라 보수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곧 의총이 열리는 만큼, 국민의힘이 지금 선택해야 하는 것은 '누가 대표가 될 것인가'보다 '어떤 정당이 될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보수 재건은 인물 교체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제도와 가치의 혁신으로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