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유럽판로, 동포가 열었다"…570여 건 수출 상담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후 02:0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재외동포청이 올해 ‘권역별 한상대회’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 ‘케이 엑스포 스페인(K-EXPO SPAIN) 2026’이 12~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한 남유럽 최초의 K-비즈니스 박람회로,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현지 사정에 능통한 동포경제단체가 직접 주도하고 정부, 지자체가 참여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력방식으로 추진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경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행사에는 인천, 충남, 경북, 전남 등에서 국내기업81개 사와 유럽 전역의 동포 경제인 및 해외 구매자 317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관람객 4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총 570여 건, 2200만 유로(약 39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화장품, 식품, 라이프 스타일,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와 구매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동포 경제단체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우리 기업의 국제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4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

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 최대 동포 경제인 행사인 세계한상대회에서는 경제 포럼, 기업전시회, 1대1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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