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봉쇄 시위를 하고 있는 시위대를 격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16 © 뉴스1 김도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등 7곳에 대해 '전면 재선거'를 요구한 건 앞뒤 가리지 않고 던진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후 SNS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당일 본투표에서 일부 투표소에서 벌어진 일인데 장동혁 대표는 서울·부산·인천·경기·울산·광주전남·충북 선거를 통째로 다시 하자고 한다"며 "도대체 사전투표와 당일 본투표 둘 중 어느 쪽을 다시 하자는 말이냐"고 따졌다
이어 "둘 중 어느 쪽을 해도 막다른 길이다"며 "본투표만 다시 하면 보수 지지층 투표율이 떨어져 이미 투표한 사전선거 표와 합칠 경우 보수후보가 패할 것이고 7개 지역만 사전투표를 다시 하면 관외투표가 불가능, 타지에 나가 있는 해당 지역 유권자의 권리를 빼앗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참정권 침해를 해결하기 위해 들고나왔다는 해법이 오히려 총투표수가 줄어들게 만들 수 있다"며 "장 대표의 전면적 재선거 요구는 어느 쪽을 봐도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어떻게 다시 할지 설계하지도 않고 '모두 무효, 다시 하자'고 외치는 건 해법이 아니라 무책임한 선동이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나마 방법은 문제 된 투표소만 다시 투표해 나머지 정상적인 표와 합치는, 개혁신당이 주장해 온 '선별적 재선거'뿐"이라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전면 재선거'라는 불가능한 선동으로 국민을 흔들 것이 아니라, 선별적 재선거라는 실현 가능한 해법 앞에 서야 한다"고 개혁신당 요구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