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김명섭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전남광주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은 통합을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의 본보기가 될 것이고, 우리 정부의 지역 혁신 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우리 모두가 열망하던 전남 광주 통합 특별시 출범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역행정통합은 수도권의 1극 체제를 극복하고 5국 3특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국민주권 정부의 핵심 국가 과제"며 "전남광주는 이제 지역내총생산(GRDP) 159조 원으로서 광역 자치단체 중에 3위, 인구 317만으로 전국 5위에 달하는 초광역 혁신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통합특별시의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통합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고, 조직 자율권, 재정 인센티브 보장 등 통합특별시의 권한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출범 준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했고, 오늘 오전에 있었던 국무회의에서는 전남광주통합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중요한 것은 출범 지원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통합특별시가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으로 성장할 때까지 중앙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이 스스로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지역 혁신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방 정부와 함께 노력하는 것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장들의 비전과 포부도 저희가 말씀을 청해서 듣고, 통합에 따른 차질 없는 민원 서비스 대비 등 준비 상황도 점검하고, 지역 내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값진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행정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역사적 전환"이라며 "목표는 분명하다. 압도적 성장으로 이곳 특별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일,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지방 정부의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 정부를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목표인 5극3특 체제가 처음으로 현실이 되는 역사적인 출발로, 저희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 통합이 성공해야 대한민국 지역 주도 성장의 다음 길도 열릴 것으로 본다. 전남광주의 성장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은 "통합특별시가 성공하려면 교육자치가 필요하다"며 "이곳이 혁신도시인데, 혁신도시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해도 사람은 계속 떠나고 있다. 이유는 단 한 가지로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주에 인공태양 연구소가 들어선 것도 한전공대가 있었기 때문으로, 이제는 산업이 사람을 부르는 시대가 아니라 교육이 사람과 기업을 끌어오는 시대"라며 "통합 특별시에 걸맞은 교육자치권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