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 기술 발전 결과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전 02:2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담 첫 세션에 참석해 있다. 2026.6.16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물을 모든 세계 국가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 세션에 참석해 "AI 혁명은 인류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도상국이 기회에 충분히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각국의 기술 격차가 성장 격차로 연결되지 않도록 수원국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든 인류가 함께 누리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개도국에 대한 원조 방식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개진했다. 이 대통령은 "저개발국에 대한 개발 원조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민간 투자를 통해 수원국에게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간 투자와 파트너국의 국내 재원이 함께 동원돼야 하며 공적 재원은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인도네시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100만 달러의 무상 원조를 바탕으로 5000만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사례를 소개하며 "원조가 투자로, 투자가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파트너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 데 나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확대회의 세션에는 G7 회원국과 한국을 비롯한 초청국인 인도·브라질·케냐·이집트 정상이 참석했다. 아제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도 자리했다.

의장국인 프랑스는 세션 마무리 후 △상호 호혜적 국제파트너십 △암 퇴치 △에볼라 대응 등 3개 문서를 채택했다. 한국 또한 G7과 함께 3개 문서에 지지를 표명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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