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안은나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옛 친윤(윤석열)계가 주축이 된 국민의힘 의원 공부 모임인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한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어제 의원실에 가입 의사를 전했고 오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미래혁신포럼은 김기현 의원이 지난 2024년 6월 조직한 국회 연구모임으로, 김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구친윤계뿐 아니라 친한(한동훈)계와 중립 성향 의원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도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에 새로 들어온 의원들에게 모두 가입 안내를 보냈다"며 "유의동·김태규 의원 등 새로 들어온 분들에게 똑같이 보냈고 김태규 의원도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과 관계없이 민주당 한병도 의원도 들어와 있다"고 했다.
가입 절차와 관련해서는 "국회 사무처에 보고했다"며 "통보만 하면 바로 가입되는 절차"라고 했다
한 의원의 포럼 가입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복당을 위한 사전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한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이후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혀왔다.
다만 한 의원 측은 '복당 몸풀기'라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한 의원 측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모임인 만큼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원들과 소통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복당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 가입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