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G7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AI 시대 청소년 보호는 국제사회 공동 과제”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후 09:26

[에비앙=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혜경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앞서 참석국 정상 부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초청으로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인 ‘AI 시대 아동 보호’ 세션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에비앙 광천수의 발원지 인근에 위치한 ‘라 뷔베트 카샤’에서 열렸다. 김 여사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비롯한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에비앙 광천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음하며 환담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프랑스 중학생들이 전날 열린 ‘청소년 G7’ 행사에서 논의한 AI 시대 아동 보호 방안을 발표했고, 참석 배우자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 세대의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풍성한 디지털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 세대 역시 현재 디지털 세대의 문화를 완벽하게 공감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정부가 추진 중인 미성년자 보호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보호는 사회 전체의 공동 책임”이라며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후에는 학생들이 “K-팝을 사랑한다”며 김 여사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손가락 하트’를 알려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 여사는 이후 라 베르니아즈 호텔에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주최로 열린 오찬에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크롱 여사는 김 여사의 손을 잡고 오찬 장소와 음식을 직접 소개하는 등 각별한 환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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