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업무 오찬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6.6.17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업무오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과제로 '공유'와 '안전'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 마지막 일정인 업무오찬에 참석해 '안전하고 신속하며 효율적인 인공지능 도입 보장'을 주제로 성장·회복력·사이버안보, 미성년자 보호 및 민주주의 수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AI가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할 잠재력이 있지만, 혜택이 고르게 확산되지 않으면 국가 간·계층 간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며 "AI는 일부가 아닌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모두의 AI' 개념 아래 국민 누구나 일정 수준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I는 올바르게 활용되면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악용될 경우 대량 살상 등 문명적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 개발과 함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이 병행돼야 하며, 국가 간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AI 안전 대응 속도가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국제사회의 보다 강한 의지와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오픈AI·앤트로픽·메타·구글 딥마인드 등 주요 인공지능 기업 최고경영자들도 참석해 논의에 참여했다.
G7은 회의 결과로 △균형적·지속가능·회복력 있는 성장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미성년자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환경 등 3건의 문서를 추가 채택했다.
한국은 이 가운데 성장 및 디지털 환경 관련 문서에 동참했으며, 핵심광물 공급망 선언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관련 노력에는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번 G7 확대세션에서 채택된 총 8건의 결과 문서 중 7건에 동참하게 됐다.
immu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