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보위, '모두의 창업' 합격자 5000명 개인정보 유출 "확인 중"

정치

뉴스1,

2026년 6월 18일, 오후 03:28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6.16 © 뉴스1 이호윤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형 창업프로젝트 '모두의 창업' 1차 합격자 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안에 대해 "신고접수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관련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모두의 창업 합격자 5000명에 대한 개인 프로필이 공개된 후 비공개 정보에 대한 접근 시도가 확인됐다.

개인 프로필은 공개 항목과 공개·비공개 선택 항목으로 나뉘는데, 비공개 선택 항목에는 합격자의 개인 이메일 주소와 아이디어 요약, 자기소개 등이 포함돼 있다.

중기부는 같은 날 오후 3시쯤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게시된 이용자 문의를 보고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4시쯤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 조치했다.

이튿날인 16일 오전 11시쯤에는 비공개 이메일로 AI 솔루션 업체의 홍보 메일을 수신했다는 플랫폼 이용자의 민원이 추가로 접수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총 9개의 IP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유출 정보에는 이메일 주소와 합격자의 아이디어 요약 정보, 심사평 등이 포함됐다.

다만 합격자의 실명과 개인 연락처 등 다른 개인정보와 도전 신청서 등 상세 아이디어가 조회되거나 유출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중기부는 확인했다.

중기부 측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자 보호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도 공조해 개인정보 유출 취약점 등 안전조치 미흡사항을 점검하고 보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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