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2026.4.17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민의힘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한동훈 의원 복당 요구에 대해 '당을 망쳐 놓은 사람이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친한계 등의 장동혁 대표 퇴진 목소리에 대해선 '빈대 정치' '정치적 미숙아' '외계인' 등 아슬아슬한 수위의 표현을 동원하면서 막아섰다.
조 최고위원은 19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진행자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장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빈대 정치'라고 비판했다"고 하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선거를 중심으로 움직이니까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당이 개선할 점,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논의한 후 그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렇게 가자'고 하는 것이 정상이다"고 강조했다.
또 "사퇴 요구는 중대한 하자가 있거나, 선거에서 완전히 참패했거나, 대표 직무 수행 중 중대한 도덕적 하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다짜고짜 '물러나라' '좀비 지도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그들의 정신적 구조, 뇌 구조가 의심스럽기 때문에 제가 정치적 철부지, 정치적 미숙아, 외계어를 쓴다고 한 것이다"고 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등을 향해 이렇게 말한 이유를 설명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복당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그냥 밥 먹고 시간이 남아도는 분들의 이야기일 뿐이지 생업에 종사하시고 바쁜 분들은 그런 것에 별로 관심 없다"며 한 의원 복당 요구는 일부의 외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당이 원해서 온 분이 아니다. 우리 당을 가장 힘들게 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올 때 패키지로, 1+1로 따라왔을 뿐인데 그렇게 와서 한 것이라고는 총선 망치고 당 망치고 당을 힘들게 한 것 말고는 없다"며 복당 요구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