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관위·민주당 외유성 출장? 국힘의 무책임한 음모론"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0일, 오후 01:5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이 제기한 ‘선관위·민주당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는 무책임한 음모론 조장”이라고 반박했다.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사진=이영훈 기자)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2023년 선관위 재외선거 시스템 보안점검 출장을 ‘선관위와 민주당의 외유성 결탁 출장’으로 둔갑시키며 악의적인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해당 보안점검에 대해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윤석열 정부 국정원이 주도한 ‘4자 합동 점검’”이라며 “정부 기관과 전문 공공기관이 동행하고 국정원이 일정을 짜서 함께한 공무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선관위와 민주당의 짬짜미 여행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함께 땀 흘린 국정원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직원들을 유령 취급하는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검증의 기회를 스스로 방기한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선관위가 여야 교섭단체 모두에게 공식 공문으로 참관을 요청했음에도, 시스템 문제를 지적해온 국민의힘이 정작 해외 점검 참관 자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자신들의 직무유기는 숨긴 채 성실히 참관 의무를 다한 민주당에게 ‘외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뻔뻔함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선관위의 전면적인 개혁과 제도 개선이라는 국정조사의 본질은 뒷전으로 미룬 채 어떻게든 민주당을 엮어 해묵은 부정선거 프레임을 가동하려는 정략적 얄팍함이 국민의힘 공세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국정조사와 선관위 개혁 논의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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