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동혁, 미숙하지만 뚝심 있게 견디기 때문에 당 유지"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0일, 오후 03:45

홍준표 전 대구시장 2025.6.17 © 뉴스1 권현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언론에 미움받을 짓도 많이 하고 미숙하지만 그나마 뚝심 있게 견디고 있기 때문에 내란 정당이라고 비난받으면서도 그 당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인을 내세우기 위해서 그것조차 붕괴시키려고 집단 '이지메'를 하는 족벌 언론 카르텔의 준동이 안타까운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대해서는 "나는 이제 현실 정치에서 은퇴한 사람"이라며 "내 생각을 바람처럼 자유롭게 글로 쓰고 유튜브 방송을 하거나 가끔 방송에 출연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비평의 대상으로 넣지 말길 바란다"며 "정치를 하면서 오락가락한 적이 없었고, 보수정당에서 30년 봉직하면서 자리를 차지할 때 늘 내 힘으로 했지 계파에 속하거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에 출마한 것도 (당선)되려고 나간 게 아니라 궤멸된 당이라고 살리려고 나간 것"이라며 "그걸 마치 당이 내게 은혜를 베푼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경험이 부족한 기자들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19일에도 장 대표에 대해 "1.5선에 불과한데도 궤멸된 당의 당대표에 도전해 성공했고 15대 1이라는 악조건과 내부 분탕질 속에서도 12대 4를 이루어 냈다"며 "소위 중진들이라는 자들은 자기 못난 탓은 하지 않고 1.5선 당대표가 못마땅하고 초재선이라는 자들은 자기와 동격이거나 자기보다 못났다고 보기 때문에 그 밑에 있기가 억울해서 장동혁을 흔드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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