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안은나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1일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장강의 흐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KNN '톡앤썰'에 출연해 "보수 재건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정답이 무엇인지를 (이번 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구갑 시민들이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구갑은 지역적인 편중이 있거나 한쪽 정당만 밀어주는 곳이 아닌 대한민국의 평균 같은 곳"이라며 "제가 승리했다는 것은 중도층의 지지를 받았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 그것이 바로 보수 정치가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부산 의원들이 장동혁 노선으로 가려고 하겠냐. 이제는 그 장강의 흐름을 거스르려는 사람은 없다"며 "보수 재건에도 시한과 골든타임이 있다. (보수 지지자자들도) 최대한 빨리 통합하고 새로운 길로 가라는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부산시장 및 북구청장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 협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이나 정명희 북구청장은 그럼 북구를 망하게 하고 싶겠냐"며 "약간의 핀트는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우리 북구를 제대로 발전시키는 방향이라면 누구와도 협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비교적 최근 전재수 시장과 통화해 부산과 북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했다"며 "부산시장을 민주당이 가져갔지만 제가 여기서 이김으로써 어떤 발전적 방향의 견제와 균형이 작용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한 의원은 최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인 국회 연구모임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한 것을 두고는 "예를 들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사전투표를 없애는 법안에 공동발의 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흔쾌히 응했다"며 "뜻을 같이하는 부분이 있다면 사람 보고하는 건 큰 정치가 아니다. 결국 많은 상식적인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한 길에 모여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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