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 뉴스1 황기선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경쟁이 가열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가 짝을 이뤄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방식 폐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분열과 갈등에 큰 우려를 표한다. 민주당이 국민 승리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줄 세우기 전당대회 시대를 청산하자. 그동안 러닝메이트 방식을 너무 당연하게 여겨왔다"며 "이 줄 세우기가 계파를 만들고 파벌을 만들고 끝내 정당 민주주의 근간인 공천까지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는 대표의 실력으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의 실력으로 각자 경쟁하고 선택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방식부터 함께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당대표가 지명할 수 있는 2명의 최고위원은 지방정부의 몫으로 배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광역과 기초 지방정부 대표자들에게 추천받아 선택하자"며 "그래야 다가오는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임기 시작에 맞춰 핵심 지방선거 공약을 이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언급하면서 "험지에서 헌신한 분들을 확실히 예우하자"고도 했다.
이 의원은 "김부겸 선배의 눈물의 연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과 정부가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영남 등 험지에서 당을 지키며 외로운 싸움을 이어온 동지들을 최고의 수준으로 예우하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분이 당의 분열을 걱정한다"며 "민주당이 하나 되면 될수록 이재명 정부도 성공할 수 있다. 그래야 더 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