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6·3 지선, 여야 누구의 승리 아냐…우리 당도 쇄신해야"

정치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9:21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6·3 지방선거는 여당의 승리도 야당의 승리도 아닌 국민의 승리”라며 “국민은 1년차 정부·여당의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우리 야당에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토대와 함께 뼈저린 성탈과 쇄신을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선 이후 당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우리가 잘해서 오른 게 아니다”라며 “오만한 정권을 견제하고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규명과 선거관리 시스템 개혁을 위해 싸우라는 명령이자 유능한 보수 정당으로 혁신하라는 쇄신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 이제 우리는 다시 겸허한 자세로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과거에 얽매여 누가 잘했니 누가 잘못했니 따지면서 서로의 공로와 책임을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선으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받들며 부족한 지점을 채워 나가고, 2년 뒤 총선 승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뜻을 당의 뜻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개발해야 하고,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당 운영과 원내 현안 정책 노선에 있어 국민의 생각을 보다 신속하게 반영하는 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며 “최고위도 이 같은 변화와 쇄신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구태의연한 정치 문법보다 유권자들의 생각에 반응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건강하고 유능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원내에서도 110명 의원들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적 열세를 만회하는 날센 야당으로 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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