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큰 실수·실패 없어 다행…국회 돌아가 李정부 입법·예산 뒷받침"

정치

뉴스1,

2026년 6월 22일, 오전 10:30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2 © 뉴스1 김명섭 기자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지난 1년여 간 임기에 대해 "큰 실수나 실패 없이 처리해낸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적 준비와 'AI 글로벌 허브' 유치를 가장 인상적인 성과로 꼽은 김 총리는 "국회 돌아가서도 입법과 예산을 통해 잘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면서 뒷받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선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총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한 중국 방문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한성숙 총리 지명자 청문회가 잘 진행되고, 국회 인준 동의 절차까지 다 마치면 예상컨대 6월 말에서 7월 1~2일 정도면 공식적으로 총리직 인수인계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돌이켜보면 비교적 많은 일이 있었고, 비교적 큰 잡음 없이 맡은 일은 어느 정도 정리해내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제 정치 생활에서 당에 있을 때도 그렇고, 정부 와서도 그렇고, 당의 일이건 정부의 일이건 선거이건 어떤 일을 맡으면 맡은 일은 큰 실수나 실패 없이 처리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크게 기억나는 것이 12가지 정도 된다"고 했다.

김 총리는 "돌이켜보면 임기 초반 가장 신경썼던 역점 과제는 APEC이었다"면서 "APEC을 준비하는 책임자인 상황에서 굉장히 난감한 입장이었는데, APEC 개최까지 초반 몇개월은 APEC에 올인하고 몰두했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회고했다.

또한 "두 번째로 기억나는 건 글로벌 AI 허브 유치"라며 "지금으로부터 20년 내지 30년 후에 돌이켜 평가하면 대한민국의 AI 3강으로 가는 길에 있어서 매우 결정적인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총리를 그만두고 국회에 돌아가면 본격적으로 두 가지를 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참정권 문제와 관련해서 청년 주도의 사회적 공론화를 지원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로는 선관위 개혁과 관련한 원포인트 개헌을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이와 관련한 진지한 여·야 전문가들의 토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추천 뉴스